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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명 중 4명 설 명절 듣기싫은 말 "성적얘기"

입력 : 2017-01-17 10:33:10 수정 : 2017-01-17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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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설 명절에 친척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성적 얘기'를 꼽았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스마트학생복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설문 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중·고등학생 7513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39.4%(2958명)의 학생들이 친척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성적 얘기'를 꼽았다. 설날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도 절반에 가까운 43.8%(3293명)의 학생들이 '공부'라고 답했다.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더 예뻐졌네',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자' 등 덕담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더 예뻐졌네' 등의 덕담은 51%(3823명)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자' 등의 덕담은 25.3%(1,902명)의 응답으로 2위를 기록했다.

명절이 가장 기대되는 일 중 하나는 '세뱃돈'이 꼽혔다.

적정한 세뱃돈의 액수를 묻는 질문에 41.4%(3110명)의 학생들은 '1~3만 원'이 적당한 금액이라고 답했다. 세뱃돈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46.7%(3512명)의 학생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팬굿즈 또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는 답변은 23.7%(1778명)로 2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에게 명절이 가장 기다려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아이돌'로 나타났다. 41%(3079명)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설날이 가장 기다려지는 이유로 '아이돌그룹 가득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꼽았다.

반면 설날이 가장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로는 '남들과 비교하는 친척 어르신'이라는 응답이 37.5%(2821명)로 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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