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 관악구가 ‘강감찬전시관’을 건립한다.

관악구는 낙성대로 77 낙성대공원 안에 강감찬전시관(125㎡)을 건립해 4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은 장군의 영정을 모신 안국사 입구에 있던 낙성대 공원 관리사무소를 새롭게 꾸며 마련된다. 전시관 내부는 별의 탄생, 별빛의 영웅, 별이 비춘 세상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실(사진)과 영상 및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구성된다.

전시실 내 별의 탄생에서는 강감찬 장군의 신화적 탄생에서 장원급제 후 관직에 나가기까지의 성장기를 표현했다. 별빛의 영웅에서는 고려의 역사와 대외정세, 그리고 전투 활약상을 볼 수 있다. 별이 비춘 세상에서는 역사기록과 문학자료,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한 포토존이 들어선다.

다목적실은 고려역사의 흐름과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 들어선다.

관악구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강감찬 도시, 역사도시’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제1회 관악 강감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낙성대공원을 역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에는 “강감찬 10리길 투어코스 프로그램”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구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강감찬장군역으로 병기하기 위해 정책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019년은 귀주대첩 10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강감찬 카페, 생가터 정비, 광장 활성화, 고려박물관 등 ‘강감찬 도시,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