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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 연봉 계약 완료…'주권 108% 인상'

입력 : 2017-01-17 10:47:55 수정 : 2017-01-17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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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는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7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6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이다.

kt의 2017시즌 연봉 총액은 20억1200만원이다. 2016시즌 보다 3.5% 감소했다.

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주권이다. 프로데뷔 2년차인 주권은 입단 첫해 연봉 3600만원에서 올해 108% 인상된 7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주권은 창단 첫 완봉승 포함해 국내 선수 최다승을 거두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야수 부문 최대 인상률은 전민수다. 그는 연봉 2700만원에서 85% 인상된 5000만원에 계약했다.

kt는 "전민수가 74경기에서 타율 0.305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공헌하는 등 구단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해 젊은 선수들에 귀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1군 무대 데뷔 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kt는 46명의 재계약 선수 중 무려 26명의 연봉을 삭감했고, 3명은 동결했다.

kt는 팀 성적을 비롯해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타격, 그리고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선수 개인별 고과에 반영했다.

또, 팬 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 등 프로 선수로서의 솔선수범도 연봉 산정의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적용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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