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 등 스타플레이어 즐비
황재균 입성해도 가시밭길 예고 메이저리그 3루수는 주로 운동능력이 뛰어난 내야 거포 유망주들이 마지막으로 정착하는 곳이다. 실제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 조쉬 도날드슨(31·토론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크리스 브라이언트(25·시카고), 매니 마차도(25·볼티모어), 놀란 아레나도(26·콜로라도) 등 3루수 포지션에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MLB 네트워크는 “강정호의 통산 WRC+는 131인데 2013년 이후 800타석 이상 등장한 3루수 가운데 저스틴 터너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 지표로 메이저리그 평균을 100으로 놓고 이에 비해 얼마나 더 득점에 기여했는지 보여준다.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103경기에 나서고도 21홈런, 62타점을 올렸는데 올해는 부상만 없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여지가 크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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