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7일 “반 전 총장과 주한외교단, 외교부 간부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열 예정이며,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 사무총장 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했으며, 주한외교단에서도 반 전 총장과의 만남을 주선해주길 희망해 순수한 외교 행사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반 전 총장 귀국 이후 그의 ‘친정’ 격인 외교부가 직접 관여하는 첫 공식 행사로 120여개국 대사와 외교부 간부, 윤병세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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