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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최순실, EBS 사장 선임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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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8 14:49:40 수정 : 2017-01-18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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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소유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발견된 우종범 EBS 사장의 이력서와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한 이력서가 달라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최씨는 우 사장 선임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우 사장 이력서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발견된 이력서를 비교한 결과, 이력서 양식이 전혀 다르고 우 사장의 사진도 다르다"고 18일 밝혔다.

우 사장의 이력서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출력된 시점은 지난 2015년 11월 9일, 방통위에 접수한 날은 같은달 18일이다.

이는 사전에 누군가가 최씨에게 우 사장에 대해 보고했고 최씨 승인이 있은 후 방통위에 접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라고 추 의원은 주장했다.

추 의원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발견된 이력서와 방통위에 접수된 이력서가 다르고 우 사장이 방통위에 접수하기 이전에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출력된 것은 사전에 최씨에게 보고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인선 개입의 방증이자 농간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에 따르면 EBS 사장 공모 당시 선임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이모 교수가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했으나 우 사장이 선임돼 방송계에서 뒷말이 무성했다.

우 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EBS 사장 원서를 접수하던 시기에 이력서를 한 번만 작성했다"고 답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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