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18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전날까지만 해도 행사장을 찾아 격려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이날 새벽까지 20시간이 넘게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받은 탓인지 행사에 앞서 체육회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문체부에서는 조 장관을 대신해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유동훈 제2차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체육계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포츠가 가진 힘으로 지금의 위기와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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