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지난 14일 지관전에서 사경작가 이순자씨의 금니법화경 사경작품과 법화경 변상도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경 전시회에는 작가 이순자씨가 1,000일 동안 순금으로 쓴 묘법연화경 7권과 법화경 28품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변상도 등 총 5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2월5일까지 진행되며, 3월 말 경 미륵보전 미륵불 복장에 봉안될 예정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 진신사리 대신 금니법화경을 복장에 봉안하는 것도 큰 불사로 어지러운 세상을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찬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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