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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고산업 5.1% 성장…모바일 뜨고 지상파TV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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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8 17:38:31 수정 : 2017-01-18 1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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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리나라 광고산업 규모가 5.1% 증가해 경기 둔화에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16년 광고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5년 광고산업 규모는 14조 4399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4년 13조 7370억 원보다 5.1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 2.6%보다 2.5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중 매체광고비(방송·인터넷·옥외·인쇄매체 등)는 11조4494억원으로 79.3%를 차지했다.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브랜드컨설팅·마케팅조사·전시 및 행사대행업·광고물 인쇄 등)이 2조9905억원으로 20.7%였다.

매체광고비(11조4494억원) 가운데 방송(지상파TV·라디오·케이블TV·IPTV·위성TV·DMB) 취급액이 3조8256억원으로 33.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중 지상파TV 취급액은 1조9194억원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전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8%로 전년(19.3%)보다 줄었다. 케이블TV 취급액은 1조5213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인터넷 취급액은 3조2370억원으로 28.3%를 차지했다. 이 중 모바일 취급액이 1조666억원으로 29.3% 급증해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반면 인터넷 취급액 중 모바일을 제외한 나머지 온라인 취급액(PC 등)은 2조1704억원으로 오히려 9.7% 감소했다. 이로 인해 모바일의 매체광고비 비중은 9.3%로 전년(7.7%)보다 상승했으나 온라인 비중은 19.0%로 전년(22.3%)보다 하락했다.

신문 취급액은 8703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으며, 매체광고비 비중도 7.6%로 전년(7.3%)보다 상승했다.

해외거래의 경우 국내 광고주가 해외에 광고 대행·제작을 의뢰한 규모는 3억 2360만 4000달러로 전년보다 35.5% 감소했다. 반면 해외 광고주의 의뢰는 9450만 8000 달러로 전년보다 23.7% 증가했다. 특히 중국 광고주가 국내에 광고 제작을 의뢰한 경우가 972만 9000달러에서 1288만 6000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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