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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탄핵재판 끝날때까지 朴 대통령 징계 다루면 안돼"

입력 : 2017-01-19 15:39:59 수정 : 2017-01-19 1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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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윤리위원회에 박근혜 대통령 징계요구안이 회부된 것에 대해 "내 입장은 징계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19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원간담회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걸 다 아는데, 결론은 내가 이걸 중지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탄핵 전이면 국민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당에서라도 나서서 징계해야 하지만, 지금 탄핵이 진행 중이고, 새누리당 당원보다 더 대단한 대통령직에 대해 탄핵을 하고 직을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에서 당원으로서 잘못했느냐를 따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징계절차를 중지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당에서까지 어려움을 드리는 게 인간적 도리가 되느냐"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당원이 똑같은 당원이라 할 수 있느냐. 인간이 염치와 도리와 예의가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격"이라며 "징계 이것은 안 된다. 탄핵 끝날지 보자"고 했다.

인 위원장은 "인명진 '생쇼하지 말라고 밖에서는 그러는데, 어떻게든 제가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비난을 받아도 박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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