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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경찰 조사 받던 여중생 파출소 2층서 투신

입력 : 2017-01-19 16:47:47 수정 : 2017-01-19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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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중학생이 파출소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양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3시20분께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파출소에 동행해 조사를 받던 A(15)양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양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시29분께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 리조트 내에서 중학교 3학년 남녀학생들이 술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가 파출소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 경찰관 5명은 20분 후인 오전 1시49분께 현장에 도착해 남학생 5명과 여학생 5명을 붙잡았다.

붙잡힌 여학생 5명 가운데 4명은 파출소에 도착한 직후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양은 경찰이 다른 사건 조사 등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파출소 2층으로 올라가 유리 창문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술을 판매한 편의점 종업원 B씨와 숙박업소 직원 C씨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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