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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 강·절도 폭력범 등 875명 검거

입력 : 2017-01-20 16:22:56 수정 : 2017-01-20 16: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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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A씨가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

지난 13일 옆에 누워있는 한 남성이 갑자기 A씨에게 욕설을 하더니 “자신을 무시한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이가 부러졌다.

경찰은 폭력 등 전과 39범인 한모(46)씨의 다른 폭력 사례도 확인해 구속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한씨처럼 일상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강·절도 생활주변 폭력 근절 특별단속’을 추진해 강·절도범, 동네 조폭, 데이트 폭력 사범 등 총 875명을 검거, 이 가운데 41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강도가 5명, 절도범이 701명, 동네 조폭 20명, 주취 폭력 122명, 데이트 폭력 55명 등이었다.

단속 기간 중 지난해 12월에는 금괴 운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금괴만 들고 줄행랑을 친 20대 일당이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이들은 일당 수십만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금괴 2개씩 가지고 비행기에 탄 뒤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내려 달아났다. 대부분 평범한 대학생인 이들은 경찰의 추적 끝에 모두 한국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절도, 폭력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검거는 물론, 주요 길목 검문, 범죄 다발지역 집중 순찰 등으로 강력사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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