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패션] 엑소부터 방탄까지, 서울가요대상 男 레드카펫룩 “따로 또 같이”

입력 : 2017-01-21 10:47:18 수정 : 2017-01-22 21:05: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이돌그룹 엑소부터 방탄소년단까지 2017년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을 찾은 남성 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 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였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는 엑소(사진 위), 방탄소년단(사진 아래)과 갓세븐, NCT127, 장기하와 얼굴들, 세븐틴, 아스트로, 우주소녀, 백아연, 블랙핑크, 마마무,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올해 서울가요대상을 찾은 남성 아이돌 스타들은 그룹별로 메인 컬러를 통일하는 한편, 멤버별로 스타일링의 차별을 추구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남성의 레드카펫 패션에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먼저 엑소 멤버들은 짙은 인디고블루 컬러의 수트를 착용해 흑백 컬러가 대세를 이룬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에서 독보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수트와 슈즈의 메인 컬러를 맞춰 통일감을 연출한 엑소는 멤버에 따라 담청색 셔츠와 검은 셔츠, 넥타이의 착용과 생략, 셔츠의 단추를 단정하게 채우거나 느슨하게 풀어두는 등 개성적인 스타일링으로 변화를 주었다.

반면 방탄소년단은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룩의 메인 컬러를 블랙으로 맞췄다.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로 클래식한 레드카펫 패션을 선택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셔츠의 옷깃 형태와 보타이의 착용 유무, 재킷의 소재 차이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올해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에서 가장 다채롭고 실험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아이돌은 갓세븐이었다. 흑백 컬러를 메인으로 잡은 갓세븐 멤버들은 블랙 수트와 화이트 수트 혹은 화이트 재킷과 블랙 팬츠의 믹스 매치를 시도하거나 클래식 셔츠 대신 터틀넥이나 옷깃 없는 셔츠로 파격을 선보였다.

한편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엑소가 4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으며 본상과 팬덤스쿨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최고앨범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4관왕에 올랐고, 최고음원상을 받은 트와이스는 본상과 댄스퍼포먼스상까지 영예를 안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