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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이어… 중국산 자동차 몰려온다

입력 : 2017-01-22 20:45:04 수정 : 2017-01-22 2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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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자동차, SUV ‘켄보 600’ 판매 돌입 / 1999만원 불과… 국산보다 수백만원 저렴 / 전기차·버스도 수입 채비… 차종 확대 나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 중국이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이어 ‘자동차’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산 자동차가 상용차 중심에서 탈피해 조만간 버스와 전기차로 출시 차종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자국을 넘어 해외시장에도 눈독을 들일 정도로 성장, 굴기(산업의 부흥)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자동차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지난 18일 인천에서 중국 북기은상(BAIC)이 만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켄보(KENBO) 600’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 승용차로는 첫 국내 진출이다. 켄보 600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는데, 모던 트림이 1999만원에 불과해 동급 국산차량보다 수백만원이나 저렴하다.

한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또 다른 중국 업체는 최근 정부 인증 절차를 밟은 둥펑자동차 등 3곳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버스도 이르면 올 연말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중국 위퉁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스쿨버스, 공항버스로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도 지난해 10월 한국법인 설립을 마치고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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