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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아비뇽페스티벌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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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9 11:13:41 수정 : 2017-01-29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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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국제연극제와 세계적인 연극축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이 앞으로 상호 연극 교류로 두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고 동서양의 융합된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오는 7월 열리는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 때 아비뇽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거창을 방문해 축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비뇽페스티벌 집행위 관계자가 오는 3~4월 거창을 미리 방문해 실무작업을 한 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 개최 시기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이종일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에 참석한 아비뇽페스티벌 기획총괄팀장 샤를 헤르베씨에게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97년부터 거창 극단 ‘입체’를 이끌고 아비뇽페스티벌에 10여 차례 참가한 인연으로 아비뇽에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국내 유일 야외공연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와 세계 최고인 아비뇽페스티벌이 야외공연축제라는 점과 개최 시기가 여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져 협약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소개했다.

‘아비뇽페스티벌’은 세계에서 800여 개의 극단들이 몰리는 세계 제일의 연극축제로 7월 한 달 동안 교황청극장 등 10여 개의 상설극장과 100여 개의 시즌가설극장, 110개의 대·중·소 공연장에서 유럽 및 세계에서 몰려온 80만의 유료관객과 함께 개최되는 79년의 연륜을 가진 축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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