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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 최고치···정체는 줄어

입력 : 2017-01-30 16:21:35 수정 : 2017-01-30 16: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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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속도로·국도 개통 영향…드론 단속효과 커
설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오른쪽) 위로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따르면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를 지나 정체 흐름이 꺾일 것"이라면서 "오후 8시 이전에 귀경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설 당일 총 520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고 통행량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6~29일 나흘간 하루 평균 총 42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는 작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설 당일에는 지난해(505만대)보다 3% 늘어난 약 52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체 통행량은 늘었으나 시간대별 평균 정체 길이는 18% 감소하는 등 교통 흐름이 작년보다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흐름을 개선한 요인으로는 고속도로·국도 개통에 따른 교통량 분산, 드론 등을 이용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교통정보 이용 등이 꼽혔다.

지난해 11월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영동고속도로의 설 당일 정체 길이가 전년 대비 58% 줄었다.

평택~세종을 잇는 국도 43호선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역시 정체 길이가 27%가량 감소했다.

또 도로공사가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8곳에서 드론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10건을 적발해 무인비행선(77건)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드론은 무인비행선에 비해 기동성이 좋고 이착륙이 용이하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교통질서 유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귀성 방향 소요 시간은 귀성 일수 감소와 강설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80분 증가했다.

반면 귀경 방향 소요 시간은 평균 70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 방향이 서울→부산 6시간 55분, 귀경 방향은 부산→서울 7시간 30분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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