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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2년 연속 해외취업자 1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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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31 10:44:47 수정 : 2017-01-31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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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한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이 올해 졸업예정자 가운데 100명이 해외 우수 기업체에 합격해 2년 연속 해외취업 100명을 돌파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오는 2월 졸업예정자 중 일본에 87명, 호주 8명, 중국/대만 4명, 유럽 1명에 등 100명이 해외로 취업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학 해외취업은 매년 상승세다. 2013년 41명, 2014년 68명, 2015년 72명에 이어, 지난해엔 108명이 일본의 라쿠텐, 아랍에미레이트의 에미레이트 항공사 등 해외 대기업과 유수기업에 취업 했다.

이로써 영진은 올해까지 최근 6년간 누계 해외 취업이 433명에 달하며 이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독보적인 실적이다.

이 대학이 해외 취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10여 년 전부터 가동한 ‘해외취업특화반’이 주효했다.

지난해 9월 영진전문대학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해외취업발대식에서 이 대학 재학생들이 해외취업 성공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영진전문대학 제공. 이 대학은 해외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잡노마드(JobNomad)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07년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을, 컴퓨터정보계열내에 ‘일본IT기업주문반’을 각각 신설, 본격적인 해외 취업문을 두드렸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가져와 오는 2월 졸업하는 ‘일본IT기업주문반’은 31명 전원이 일본내 라쿠텐, NHN 등 일본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합격자를 냈다. 일본기계자동차반도 일본내 기계와 자동차설계 기업에 35명이 합격했다. 체코에도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일본 대기업체인 NHN데코라스에 합격한 정제국(일본IT기업주문반 3년)씨가 최근 대학 강의실을 찾아 후배들에게 해외취업 성공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제공
한편 국고지원 사업인 2016년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해 이 가운데 6명도 호주와, 일본, 체코에 취업했다.

일본 OSP사에 합격한 박동경(27·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씨는 “1학년 겨울방학과 2학년 여름방학에 도쿄 연수를 다녀오면서 일본어를 크게 향상시켰고 일본 기업문화도 느낄 수 있는 등 일본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돼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하고 “해외취업 준비초기에 외국어성적이 낮다고 포기하지 말고, 마라톤처럼 멀리보고 천천히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좋을 결실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도 2학년 1학기 첫 JPT시험에 400점이라 포기하고 싶었지만, 5월 500점, 6월 550점, 10월엔 800점을 맞았다. 나중의 성적을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세계를 무대로 당당히 꿈을 펼치고자 하는 우리 재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올해 글로벌호텔조리반과 재팬비즈니스반을 신설하며, 일본 자동화와 메카트로닉스 분야 기업에서 인력 요청이 있어서 일본기계자동화반은 이미 지난해 신설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해외 취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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