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같은 청년해외인턴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3일까지 컨소시엄에 참여할 대학 모집에 들어간다.
대학은 이 사업에 참여할 해외인턴을 선발해 사전 직무교육과 구인처 발굴 등을 맡는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마케팅과 사업관리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참여규모는 경남지역 3∼4개 대학에 50명이다.
이들 학생은 기업과 연계해 미국, 중국, 베트남, 호주, 독일 등지 해외기업체 구인수요에 맞게 인턴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격 학생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만 34세(군필자 만 37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도내 대학 졸업예정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이다. 전공과 자격사항 등 해외 현지기업체 인력수요에 맞춰 담당교수가 추천하면 어학능력과 해외 근무의지 등을 검증해 선발한다.
해외인턴 대상자로 선발되면 도에서 편도항공료, 비자발급 수수료, 현지 체재비등을 지원한다. 대학에서도 일정액을 매칭해 학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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