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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트럼프, 매티스 보낸 것 큰 의미”

입력 : 2017-02-02 18:52:28 수정 : 2017-02-02 1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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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번째 생일 참모진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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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정지 상태에서 65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칼국수를 먹었다”며 “생일날 국수를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는 전통이 있어 조촐하게 국수를 먹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뒤 국방장관을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보낸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 군사협력 등을 공고히 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당히 사려 깊은 액션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나 일본, 독일 같은 나라에 대해 보호무역과 무역수지 불균형으로 환율정책을 압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정책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 “사드 결정은 한·미 동맹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GSOMIA 체결도 잘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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