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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먹거리 넘치는 관광도시

입력 : 2017-02-06 03:00:00 수정 : 2017-02-05 2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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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이벤트 개최… 열기 ‘후끈’ / 숙박시설 신축·환경정비 등 추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시는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테스트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기 때문이다. 올림픽대회에서 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빙상경기는 모두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시는 내년 올림픽 때 방문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특구 내 3곳에 2000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신축하고 음식점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화장실과 주방 등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관광안내 표지판 220개를 전면 교체하고 통역안내와 다국어 홍보물 제작 배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중앙시장 금성로 구간에 60개 이상의 사후면세점을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26개의 커피전문점이 있는 강릉 안목 커피거리는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벚꽃축제, 강릉단오제, 거리공방축제, 주문진오징어축제, 강릉커피축제, 대관령단풍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릉바우길, 올림픽아리바우길 등 걷는 길 체험과 연곡솔향기캠핑장 등 국민여가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동안 강릉에서는 겨울퍼포먼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길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명주로와 명주예술마당, 대도호부관아 등에서 길놀이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놀이, 체험, 음식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주문진수산시장의 해산물, 초당두부 등 먹거리가 다양해 올림픽 경기는 물론 먹거리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강릉시는 올림픽기간 동안 대규모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대비하고 나섰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에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오죽헌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며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경기장을 찾아 올림픽을 미리 경험해 보고 강릉 관광을 하면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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