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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배우는 신비한 한자공부’

입력 : 2017-02-06 16:16:55 수정 : 2017-02-06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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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 편견과 종교적 혼란 없애주는 갑골문자 성경 이야기
요한계시록 등 구약・신약성서 550여 문자 소개
1899년 중국 허난성에서 거북이 배딱지와 동물의 뼈에 새겨진 상형문자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그것을 ‘갑골문자’라고 부르며, 그 갑골문자를 한자의 모체로 보고 있다. 또, 언어학자들은 갑골문자를 ‘신의 뜻’을 새겨놓은 상형문자라고 말한다.

그 갑골문자와 한자 속에는 성경이야기가 발견되고 있으며, 고대 한국과 중국인 조상들의 생활상이 발견되고 있다.

이를 담아낸 책이 바로 ‘성경으로 배우는 신비한 한자공부’(목동출판사 펴냄)다. 이 책은 갑골문자와 한자의 어원을 추적해 모세 5경에 기록된 천지창조에서 요한 계시록에 이르는 성경이야기를 발견, 구약편 250 글자와 신약편 250 글자를 비롯해 550여 글자들을 소개한다.

종전에 미국 에델 넬슨 등이 ‘창세기의 재발견’을 통해 70 글자를 출간한 이후로 한국 기독교인들이 성경과 한자에 대한 책들을 출간했지만 창세기 첫 부분에 국한돼 있다.

갑골문자와 한자 안에는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솔로몬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놀랍게도 예수그리스도의 생애까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본문에선 B.C.1200년경 갑골문자와 한자 안에서 어떻게 예수그리스도의 생애가 발견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또, 중국 문자학의 선구자 허신과 한문학자들이 정리한 자원 안에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고대 중국 문헌 속에도 성경이야기들이 발견되는 점을 함께 설명했으며, 고대 중국과 한국의 종교, 정치, 역사, 의학, 과학, 사회, 언어 등 문화의 뿌리는 이스라엘에서 시작됐음을 소개하고 있다.

창세기는 ‘최초 인류의 언어는 하나였지만 바벨탑 사건 때 언어가 혼란됐다’고 기록돼 있다. 갑골문자와 한자는 바벨탑 사건 때 언어가 혼란돼 생겨난 상형문자라는 기록들이 갑골문자와 한자 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불교는 A.D.372년에 전해졌으며, 한국 기독교는 근대에 와서 약 250년 전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갑골문자와 한자 안에는 한국조상과 중국인 조상들이 모세시대에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경배해왔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처럼 갑골문자와 한자는 순수한 언어로서 종교적 편견이 들어있지 않은 고고학 자료로서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며, 현대인이 직면한 종교적 혼란을 없애주고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김병섭씨는 “성경과 한자를 함께 소개해 한자공부를 하는 동시에 성경공부를 함께 하도록 이끌어 한자실력과 신앙심이 동시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약편과 신약편에 나눠 소개한 550 한자들을 퍼즐처럼 맞춰보면 재미있는 성경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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