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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먹는 하마’ 마창대교 변경실시협약 체결

입력 : 2017-02-06 19:58:29 수정 : 2017-02-06 1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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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통행료·세금 부담 애물단지 / 재정 절감·이용자 편익 예상 경남 창원과 마산만을 횡단하는 ‘세금 먹는 하마’ 마창대교의 변경실시협약이 마침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최소 1700억원의 재정 절감과 2000억원의 이용자 편익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개통 이후 비싼 통행료와 세금 부담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마창대교 민간투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폐지하는 변경실시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변경실시협약은 MRG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료 수익 분할관리 방식(대안적 MCC)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사용료 수익 분할관리 방식은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을 유지하되, 실시협약상 기준으로 전체 통행요금 수입을 분할하는 것이다. 주무 행정기관인 경남도 몫으로 31.56%, 사업시행자인 ㈜마창대교 몫으로 68.44%를 분할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사용료 수입 분할관리 방식 적용으로 기존 협약상 예상됐던 2189억원의 재정부담이 487억원으로 줄어 협약 만료일인 2038년까지 1761억원의 재정절감이 예상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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