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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구자철… 또 발목 부상 악령

입력 : 2017-02-07 21:18:16 수정 : 2017-02-07 2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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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1골·1AS 최고의 활약에도 / 결장 불가피… 아우크스부르크 비상
지난 6일 끝난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사진)이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며 “빨리 낫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6일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슈팅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에 다시 투입됐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라울 보바디야(30)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발목 통증을 참고 뛴 구자철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동료 선수의 등에 업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이번 주말 마인츠와의 20라운드 경기는 물론 향후 2∼3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오른쪽 발목에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다. 2012년 발목 인대가 끊어져 재활을 받았고 2013년에도 발목 염좌로 시즌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이 밖에도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만 7번째 부상을 당하는 등 분데스리가 진출 후 계속된 부상의 악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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