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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레인보우힐스 퍼블릭코스로 전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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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09 03:00:00 수정 : 2017-02-08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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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회원제 골프장이었던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CC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한 뒤 18일 처음으로 개장한다.

2008년 3월 오픈한 레인보우힐스는 2015년 3월까지 7년간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어 왔다. 골프 코스 설계의 세계적인 거장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를 담당했다. 87만평의 부지 위에 27홀만을 조성해 코스 내에서 인공 구조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면서 27개 홀이 각각 특색 있게 설계됐다. 미국 최고의 건축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골드너겟 상을 거의 매년 수상하고 있는 MAI 디자인그룹이 설계를 맡아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레인보우힐스는 세계 톱 클래스의 명문코스를 지향하며 정통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해 왔으나 경기 불황과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여파로 회원권 반환 요청이 일시에 몰리면서 2015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2년여동안 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회생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 지난 1월 퍼블릭 전환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18일부터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

레인보우힐스는 비록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했지만 기본적인 운영 방향을 회원제 골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의 일반 퍼블릭 골프장들과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퍼블릭 골프장들이 대부분 7분 간격 티오프)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기존의 8분 간격 티오프를 고수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1시간 마다 1팀의 예약을 받지 않고 운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10분 간격 티오프가 되는 셈이다. 많은 팀을 수용해 매출을 늘리기 보다 레인보우힐스를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다 많은 골퍼들에게 플레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회원 제도도 운영한다. 사이버회원 가입에 대해서는 레인보우힐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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