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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몰린 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변함없이 지지"

입력 : 2017-02-08 16:51:56 수정 : 2017-02-08 1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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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서 한 시즌 만에 강등 위기에 빠진 레스터시티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6)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선언했다.

레스터시티는 8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라니에리 감독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팀의 경기력이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위대한 도전을 극복하고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것은 모두 안정성, 협동성, 투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감독과 선수를 지지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도전을 이겨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는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 아래 '흙수저 반란'을 일으키며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추락을 거듭하면서 24라운드 현재 16위에 머물러 있다.

레스터시티의 승점(21)도 강등권인 18위 헐시티(승점 20)와 1점 차다.

이 때문에 레스터시티는 지난해 챔피언에서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의 위기에 몰렸고, 라니에리 감독은 언론이 뽑은 '경질 1순위 사령탑'에 이름을 올리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맞았다. 하지만 레스터시티 구단은 위기 탈출을 위해 '팀 결속'을 선택했고, 공식 성명을 통해 라니에리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강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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