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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톡] 멕시코 로스 카보스…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생애 최고의 여행을

입력 : 2017-02-09 10:00:00 수정 : 2017-02-08 2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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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풍광을 품고 있는 여행지를 가고 싶어한다. 나만이 간직하고 싶은 지구 반대편 여행지 두 곳을 소개한다.

멕시코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멕시코 휴양지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따뜻한 코르테스해와 차가운 태평양이 만나 이루는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사막이 만나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경은 매우 낭만적이면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 스노클링, 카약, 낚시 등 바다 액티비티나 파도가 치는 사막에서의 낙타 라이딩, 사륜 오토바이(ATV) 등 이색적인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로스 카보스의 럭셔리 호텔은 로맨틱한 비치 웨딩과 둘만의 오붓한 해변 정찬을 제공해 신혼 여행객은 잊지 못할 허니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로스 카보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다.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수백 마리의 고래가 차가운 북극해를 벗어나 바하 캘리포니아반도의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해변가는 물론 고속정을 타고 바다에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서 수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고래의 위용(사진)을 볼 수 있다. 고래들은 매년 약 2만㎞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 이곳에서 겨울을 보낸 뒤 북극해로 되돌아 간다.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작은 도시 인터라켄은 라우터브루넨과 융프라우를 관광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스위스는 기차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터라켄은 광활한 스위스의 자연을 여행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 지역이다. 특히 인터라켄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라켄에서는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번지 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체험은 호스텔에서 숙박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 때문에 젊은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높은 스위스 물가에 비해 호스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을 제공하기 때문에 젊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호스텔 예약 사이트 호스텔월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라켄을 숙박지로 선정한 배낭여행객은 285%나 증가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스위스 지역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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