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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남북통일·인류 평화 위해 모두 솔선수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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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10 03:00:00 수정 : 2017-02-10 0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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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설립자 탄신·기원절 4주년 기념] 성탄·성화절과 주요 행사로 꼽혀/120여개 나라서 5000여명 참석… 8일간 30여개 행사서 대미 장식/한 총재 “천주평화연합 등 중심… 세계의원연맹 지원 총력 기울여야”
9일 ‘천일국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천일국 정책 선포’를 하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9일 경기도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천일국 기원절 4주년 행사’를 거행했다. 새로운 하나님 섭리역사의 출발점으로 삼은 기원절은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2013년 1월 13일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선포, 제정했다.

이로써 지난 2일(음력 1월 6일)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식(성탄절)부터 이어진 일련의 행사가 이날 기원절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 동안 모두 30여개의 대형 행사가 치러졌다.

가정연합은 기원절을 문·한 총재의 탄신을 축하하는 성탄절, 문 총재의 성화(聖和·별세)를 추념하는 성화절과 함께 주요 행사로 기념한다.

기원절 4주년 행사는 오전 10시 천주청평수련원에서 가정연합의 전 세계 지도자와 중심 신도 등 전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기원절 기념영상 상영에 이어 한 총재의 천일국 정책 선포 및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열린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한 총재는 강연을 통해 “암담했던 인류역사에 기적과 같은 봄을 맞이한 지 4년째다. 4년은 지상 안착을 의미한다”면서 “새 시대에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환경권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하나님의 꿈, 인류의 소원인 평화를 이 땅 위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전 인류와 신도들은)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열린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한 총재는 “하늘 부모님의 꿈, 인류의 소원인 인류 앞에 참부모가 등장해야만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이제는 74억 인류가 참부모님을 모르고는 안 된다”면서 “축복 가정들이 여러분 나라에서, 세계에서 참부모님의 현현(顯現)을 알려야 하고 참부모님으로 인해 어떤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깨우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UPF(천주평화연합)를 통해 여성연합 세계회장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 하나가 되어, 금번 창설된 세계의원연맹을 지원하는 데 각국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렇게 고대하고 바라시는 하늘부모님의 꿈을 이루는 선봉에 서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한 총재는 “인류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창조본연의 죄 없는 역사로 돌아가는 ‘복귀섭리역사(復歸攝理歷史)’”라고 가르친다.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열린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유경석 한국회장 부부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가정연합에 따르면 기원절은 성경에 근거한 6000년의 죄악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선주권의 후천개벽시대가 출발하는 날이다. 지상과 천상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나의 통일 세계(천주평화통일국·天宙平和統一國·天一國)로 진화하는 섭리적 대전환의 날이다. 기원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400년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에 감사하는 유대교의 유월절과, 기독교인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난 것을 찬양하는 부활절과 같은 의미로 해석한다. 즉 새로운 선주권(善主權)의 섭리시대 출발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날들과 맥을 같이한다고 본다.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열린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억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가평=이제원 기자

기원절 행사에 참여한 각국 현황을 보면 북미권의 미국이 가장 많고 남미권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이다. 유럽권에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덴마크, 포르투갈,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참여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 터키, 시리아, 요르단 등이, 대양주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피지, 키리바시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인도, 네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표가, 아프리카에서는 케냐, 콩고, 말리,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들이 함께했다.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열린 ‘천일국 기원절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대륙회장 등이 축하떡을 자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온 회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이제원 기자

기원절 행사에 앞서 전 세계 120개국에서 450여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총회 및 콘퍼런스,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100억원 수여식, 국제과학통일회의(ICUS) 등의 주목할 만한 행사들이 서울과 경기 가평 일원에서 진행됐다.

가평=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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