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작년 하반기 공채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취준생 681명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공채시즌에 준비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평소 준비 부족(28.2%)과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작성의 압박(26.2%)을 1, 2위로 꼽았다. 공채가 특정 시기에 몰려있기 때문(19.3%)이라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11.0%), 많은 기업에 지원했기 때문(10.1%)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준비 시간과 최종 합격 여부를 비교했더니, 자료검색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인 시간은 합격자(하루 평균 225.1분)보다 불합격자(248.9분)가 더 많았다.
취준생들이 공채자료를 수집하는 경로를 보면 취업사이트 공고 검색·조회(74.9%·복수응답), 지망 기업의 홈페이지 확인(40.4%), 취업카페 내 게시판 조회(39.9%), 취업포털 공채정보 자료실 검색(29.7%), 관련 뉴스 검색(11.7%) 등의 순이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