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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베이비돌 리페인팅 아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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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12 03:00:00 수정 : 2017-02-11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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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소망을 담은 인형’, 어유진 작가 두번째 개인전 / 화사한 색연필과 파스텔의 3만회 터치, 심리적 위안 안겨줘 디즈니 베이비돌 리페인팅 아티스트 어유진이 ‘행복’을 주제로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 18일까지 서울 마포평생학습관 1층 마포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들인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라푼젤, 팅커벨 등의 인형 얼굴에 색연필과 파스텔로 3만회 이상 터치하며 ‘행복한 삶에 대한 소망’을 화사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하트푼젤’. 디즈니 베이비돌 ‘라푼젤’에 ‘행복에 대한 소망’을 담아 완성한 작품으로, 입술을 ‘하트’로 표현하고, 눈동자의 동공 또한 ‘하트’를 그려넣어 형상화 했다.
‘디즈니 베이비돌 리페인팅 아트’란 이미 상품으로 출시된 기성 인형의 얼굴을 지우고, 작가가 눈과 입술을 그려 넣거나 머리카락 염색에 이은 볼터치 등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작업을 말한다. 옷과 신발, 그리고 리본 등 액세서리로 코디해 완성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디즈니 베이비돌 리페인팅 아트는 일본을 거쳐 2010년 국내에 유입됐다. 10대 소녀부터 50대 중년 여성까지 수요층이 폭넓은데다 활발한 동호회 활동에 힘입어 예술의 한 장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어 작가는 투명하지만 차가운 느낌의 아크릴 물감과 붓으로 빠르게 리페인팅 하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색연필과 파스텔을 주로 사용해 3만회 내외의 꼼꼼한 터치로 인형에 순수하고 화사한 감성을 부여한다.

전시장 일부에는 작품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스토리 보드를 설치해 주 관람객인 20~50대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10대 소녀들에게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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