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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3점슛' 덴버, 골든스테이트에 22점 차 대승

입력 : 2017-02-14 16:48:23 수정 : 2017-02-14 1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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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신들린 듯한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강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었다.

덴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32-110, 22점 차로 크게 이겼다.

덴버는 이날 3점슛 40개를 던져 24개를 성공, 성공률이 60.0%에 달했다.

한 경기 3점슛 24개는 지난해 12월 17일 휴스턴 로키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세운 리그 최다기록과 타이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슈터 클레이 톰프슨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는 등 32번의 3점슛 시도 중 8개만 적중(성공률 25.0%)했다.

덴버는 42-30으로 앞선 채 시작한 2쿼터 후반 자미어 넬슨과 윌 바튼의 연속 3점슛으로 71-49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3점슛으로 따라붙으려 하자 덴버는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와 게리 해리스가 연속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77-52로 리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슛이 계속 불발되는 가운데 덴버는 넬슨이 골밑슛까지 성공하며 79-52를 만들었다.

덴버는 107-85로 시작한 4쿼터 중반 109-100까지 따라잡혔지만,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워싱턴 위저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20-98, 22점 차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 도중 연속 24번의 슛 시도를 놓치는 등 부진했고, 워싱턴은 3쿼터 6분 20초를 남기고 91-57 34점 차까지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고 연속 9번의 슛 시도를 놓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0-106으로 꺾고 42승 13패째를 기록, 리그 최다인 20시즌 연속으로 승률 5할을 넘기는 '위닝 시즌'을 확정지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연장 접전 끝에 109-104로 이겼다.

◇ 1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5-99 샬럿

샌안토니오 110-106 인디애나

올랜도 116-107 마이애미

멤피스 112-103 브루클린

워싱턴 120-98 오클라호마시티

밀워키 102-89 디트로이트

보스턴 111-98 댈러스

덴버 132-110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110-108 피닉스

LA 클리퍼스 88-72 유타

애틀랜타 109-104 포틀랜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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