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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부총리 "김정남 시신 북한에 인도", 부검 완료됨에 따라

입력 : 2017-02-16 15:23:06 수정 : 2017-02-16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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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이 곧 북한으로 넘겨진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부검을 완료하는 등 수사상 핖요성을 달성했고 북한측이 일찌감치 '시신 인도'를 요구한 점을 감안해 국적이 북한인 김정남의 시신을 말레이시아주재 북한 대사관에 넘기기로 했다.

16일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이러한 정부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5일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실시했다. 

결과는 이번 주말쯤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쯤 마카우로 떠나기 위해 셀프 체크인 박스를 이용하던 중 접근한 여성 2명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김정남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북한 측은 즉각 시신 인도를 요구했지만 말레이시아 측은 부검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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