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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전자랜드 꺾고 4위 복귀

입력 : 2017-02-16 23:33:26 수정 : 2017-02-16 2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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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상대인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동부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0-76으로 이겼다. 22승19패가 된 동부는 이날 부산 케이티에 발목이 잡힌 울산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전자랜드는 18승21패가 되면서 7위로 미끄러졌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팀들의 맞대결답게 이날 경기는 4쿼터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동부는 66-68로 뒤진 4쿼터 3분55초 윤호영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로드 벤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71-68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추격도 끈질겼다. 전자랜드는 26초를 남겨놓고 정병국의 외곽포로 76-77, 1점 차까지 쫓아갔다. 동부는 22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박지현이 모두 림에 꽂아넣으면서 한숨을 돌렸다.동부는 이어진 전자랜드의 공격상황에서 턴오버를 유도해 공격권을 빼앗아 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4쿼터에서 역전 3점포를 터뜨린 윤호영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활약했다.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로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25경기로 늘렸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외곽포가 터지고, 커스버트 빅터가 벤슨과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동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최하위 케이티가 웃었다. 케이티는 28득점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83-78로 꺾었다. 이날 패배로 21승19패가 된 모비스는 동부에 반 경기 뒤진 5위가 됐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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