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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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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18 02:00:00 수정 : 2017-02-17 15: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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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900가구 1만여명 사회조사 광주시민의 평균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9점으로 나타났다.

2016광주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행복지수는 30∼40대가 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은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산구는 6.8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구, 남구, 북구 등 나머지는 6.9점이다.

광주사회조사는 사회변화에 따른 시민의 생활 실태와 의식변화, 삶의 질 등 사회적 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사회조사는 총 13개 분야를 7개씩 나눠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가족과 소득과 소비, 교육, 주거, 정보통신 등의 분야를 조사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4900가구에 사는 만 15세 이상 1만317명을 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광주시 핵심 발전사업(복수응답)으로 광주형 일자리 창출(61.8%)과 청년도시 조성(50.4%),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44.7%)을 들었다.

'광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45.5%가 5·18민주화운동도시를, 17.2%는 민주인권평화도시, 15.8%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12.3%는 의향, 예향, 미향도시를 꼽았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40.5%와 28.9%가 매우 또는 조금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저 그렇다는 26.8%를 비롯해 조금이나 매우 부끄럽다는 의견 또한 3.0%와 0.8%로 나왔다.

5.18 민주화운동 인식제고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50.3%가 5.18교육 및 역사교육 강화를 꼽았으며 22.9%는 인식제고 홍보와 캠페인, 15.4%는 5.18 왜곡비방 처벌법 제정을 들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원이 21.2%로 가장 높았으며 100만∼200만원 20.1%, 300∼400만원 19.3% 순이며 700만원 이상도 3.0%로 조사됐다.

가구주 성별 기준으로 100만원 미만은 남자는 11.2%인 반면 여자는 32.5%로 3배 가량 많았다.

지출액은 100만∼200만원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미만 27.0%, 200만∼300만원 23.0%, 300만∼400만원 12.3% 순이었다.

저출산과 관련해 연령이 낮을 수록 이상적인 자녀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적인 자녀 수로 52.9%가 2명을 들었으나 2년 전과 비교해 1.9%포인트 준 반면 1명은 15.8%에서 20.2%로 4.4%포인트 늘었다.

부모 노후에 대한 부양 주체로 2명 중 1명 가량(48.3%)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6.2%는 '자식 중 능력있는 자'가, 17.5%는 정부 노령연금을 해법으로 들었다.

자식 중 맏이의 부모 부양에 대한 의견은 2003년 21.6%에서 6.0%로 급감했다.

부모 부양은 장남이나 장녀 등 맏이의 몫이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0년 34.7%에서 2012년 42.9%, 2014년 46.7% 등 꾸준히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 교육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89%가 학교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으며 문제점(복수응답)으로 입시위주 교육(48.7%), 사교육 위주(28.3%), 일관성없는 교육정책(27.5%) 등을 들었다.

2명 중 1명 이상(58.4%)이 자신의 건강은 좋은 편이다고 답했으며 보통은 30.3%, 매우좋다 13.6%, 나쁜 편이거나 매우 나쁘다는 9.9%와 1.5%로 나타났다.

최초 내집 마련 시기로 59.7%가 '결혼 이후'라고 답했으며 마련하는데 든 기간이 8년 이상이다는 답변이 44.2%였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44%가 승용차를 38.3%는 시내버스, 9.2%는 도보, 2.1%는 지하철 순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사회개발 정책수립이나 지역사회 발전 전략을 세우고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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