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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FA컵 8강서 3부리그 밀월과 격돌

입력 : 2017-02-20 08:28:17 수정 : 2017-02-20 08: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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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3부리그 팀인 밀월과 맞붙는다.

FA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16-2017 시즌 FA컵 8강전 대진에 따르면, 전날 16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풀럼에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다음 달 12일 오전 2시 밀월과 홈경기를 치른다.

3부리그 팀과의 경기지만, 밀월이 16강에서 레스터시티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논리그(5부리그 이하) 팀으로서는 1914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후 103년 만에 FA컵 8강에 올라온 링컨시티는 서턴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16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16강전에서 서턴 유나이티드가 이기면 8강에서 5부리그 팀끼리 맞붙는 초유의 대진이 이뤄지고, 아스널이 이기면 FA컵 최다우승 공동 1위(12회)인 '골리앗' 아스널과 '다윗' 링컨시티의 대진이 성사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와 최근 상승세를 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은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미들즈브러는 허더즈필드와 맨체스터시티의 16강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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