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박해민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한국으로 들어갔다. 지난 시즌 중 당한 허리 부상이 재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귀국한 박해민은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박해민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준족'이다. 2015년 60도루에 성공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52도루로 2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중견수 수비에서도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하며 호수비를 펼쳤다.
올해도 의욕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으나, 허리 통증 탓에 중도 귀국했다.
김 감독은 "검진 결과가 나온 뒤 다음 단계를 고민할 생각이다. 부상을 잘 다스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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