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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마그너스, 한국에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男크로스컨트리 金선물

입력 : 2017-02-20 14:28:01 수정 : 2017-02-2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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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김마그너스(19)가 한국에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선물했다.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김 마그너스는 3분 11초 40으로 2위 쑨칭하이(중국)와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사진 판독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이종목 한국 최고 성적은 1996년 중국 하얼빈 대회 남자 10㎞ 박병철, 1999년 강원도 대회 남자 계주,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계주와 스프린트 등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다.

여자부에서는 2011년 대회에서 이채원이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오른 김마그너스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주혜리(25·평창군청)는 4분08초 5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만단단(중국)은 3분 48초 29로 1위를 했다.

주혜리는 결선에 오른 4명 가운데 4위에 머물렀으나 3위를 차지한 캐시 라이트가 호주 선수여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엔 초청을 받아  호주, 뉴질랜드 선수들은 시상에선 제외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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