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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검단 노란자위 땅…사업자, 투자자 눈독

입력 : 2017-02-21 02:39:00 수정 : 2017-02-20 2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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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굽모양의 송도 R2 부지 모형 검단새빛도시 위치도 300만 인구 인천시의 성장이 눈부시다. 송도와 영종, 청라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는 미래도시 인천의 밑그림은 화려한 색을 더하며 상전벽해 실사판을 매일처럼 업데이트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내놓은 송도와 검단 땅에 소비자의 눈이 쏠린다. 송도는 개발계획의 결실을 눈앞에 두는 안정된 투자처로,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막차 프리미엄’이라는 점에서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송도 R2 부지=이번 공급예정 송도 R2부지(송도동 324, 면적 15만8905㎡)는 ‘말발굽’모양의 특이한 대지경계를 이루고 있다. 송도 국제도시내 워터프론트의 시작점을 감싼 대지는 원근법의 초점처럼 랜드마크를 위해 설계된 대지 형상이라 할 수 있다.

3~4월경 공급예정인 R2 부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800%에 3개 필지로 분할 가능하며, 최고높이 170m이상, 130m이하로 전체 건축물 동수의 20%이상 건축가능하다.
주변 송도 6. 8공구내 현재 공급 완료된 9683세대를 비롯해 공급예정인 8462세대까지 감안하면 1만8145세대라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업업무용지의 투자매력도는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연말에 연장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역(가칭)과 도보 5분 이내,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오는 3월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되면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난 1월 인천경제청에서 주최한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설명회의 뜨거운 열기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는 4월 선정된 6. 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 선정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총괄 기획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송도 6·8공구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R2블록은 향후 인근 개발이 진행될수록 사업적 투자가치도 동반 상승하리라 본다”며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지속적이고 타겟 맞춤형으로 다각화된 홍보활동이 작년 연말 송도 B1(주상복합용지) 낙찰률 121%, 올해 연초 송도 C1(상업업무용지) 낙찰률 126%로 실한 결실을 맺으며 인천도시공사 공급 자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검단새빛도시=‘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도심 20km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에 대한 장점을 우선 꼽는다.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계한 광역접근성과 인천 지하철 1, 2호선의 연결로 인천도심 접근성까지 우수하다.

1118만1000㎡(약338만평)에 계획인구수 18만 3670명, 7만4736세대의 검단새빛도시의 개발완료시점은 2023년이다.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검단새빛도시는 총 3단계로 나눠 단계적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계별 면적과 개발기간을 보면 1단계 117만평(3만4238세대)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127만평(2만1613세대)는 2022년까지, 3단계 94만평(1만8885세대)는 2023년까지 개발이 이뤄진다.
작년 연말 무산된 스마트시티 투자유치에도 불구하고, 최종 개발완료시점인 2023년은 준수하겠다는 사업정상화 방침에 따라 금년도 인천도시공사 공사구간은 15%,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구간은 38%의 공정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오는 24일 인천도시공사 구간 단지조성공사 착공식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검단새빛도시 1-1공구 택지조성공사 대행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우미건설(주)는 택지조성공사 수주와 동시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 역사, 상업용지와 인접한 1443억원 상당의 대행개발 현물토지 AB15-1블록(6만4401㎡)을 매입했다.
대행개발은 택지조성공사를 수행하는 민간건설사의 투입되는 공사비 중 일부 금액을 공동주택용지 매매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민간참여형 사업방식이다.

이를 통해 민간건설사는 우수한 입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선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조기활성화까지 가능한 상호 윈윈 효과가 있다.
금년도 검단새빛도시내 공급할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단 2월 22일에 신규로 일반 공급하는 이번 토지는 사업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 AB6블록 2개 필지다.

이 2개 필지에는 주택규모 60~85㎡로 각각 1186세대 용적률 210%, 931세대 용적률 215%를 각각 적용받는다.
특히 이 곳은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 가능한 입지장점을 갖추고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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