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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슈가보이' 별명 억울…설탕 몸에 안 좋다"

입력 : 2017-02-21 16:27:42 수정 : 2017-02-21 1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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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슈가보이'라는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백종원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에서 "설탕은 몸에 안 좋다. 많이 먹으면 큰일 난다"고 설탕과 섭취에 대해 경고했다.  

백종원은 음식에 설탕을 많이 첨가하는 레시피 때문에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설탕 줄이기' 시책에 동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은 "충분히 정부시책에 대해 이해한다"면서도 "제가 설탕으로 떠오른 것이 억울한 점도 있다. 음식하는 사람 입장에서 설탕은 필요하다. 어느 정도 설탕을 넣어야 맛을 낸다. '집밥 백선생'에서도 음식 못하는 분께 자신감을 주려고 팍팍 넣으라고 한 것"이라고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지난 시즌에서 뭇국을 끓이는데 여름 무의 쓴맛을 잡으려면 설탕을 쓸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된장에 설탕을 넣으라고 해서 혼난 적도 있는데 마트 시판용이 아닌 시골 된장이라서 설탕을 넣으라고 한 것인데 편집 때문에 오해를 샀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제 설탕을 적당히 넣으라고 할 거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당 섭취는 해롭다. 정부 시책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 백종원의 요리 지도 아래 개성 만점 제자들이 집밥 요리를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시즌에서는 시청자들과의 업그레이드된 소통과 싸고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집밥 레시피들을 선보인다. 가수 윤두준, 개그맨 양세형, 배우 남상미, 이규한이 새로운 제자로 합류하며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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