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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과서에 표기된 참고자료, '성인 웹사이트'로 연결돼 논란

입력 : 2017-02-21 16:36:19 수정 : 2017-02-21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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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교과서. 문제가 된 웹사이트는 학부모들의 항의로 폐쇄됐다.
중국의 고교 교과서에 표기된 참고자료의 웹사이트가 성인 사이트로 드러나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최근 중국 파즈완바오에 따르면 고교 학부모들은 이 같은 사실을 교육 당국에 알려 최근 해당 사이트가 폐쇄조치를 당했다.

실제로 한 학부모는 공부하는 딸에게 음료를 가져다주기 위해 아이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낯 뜨거운 사진이 즐비한 PC 모니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딸은 교과서에 나온 참고자료를 보기 위해 주소를 입력하니 성인 사이트가 열렸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웹사이트 주소는 실제로 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출판사가 교과서를 제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다른 내용은 담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출판 후 성인 사이트로 변경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해당 출판사에서 만든 다른 교과서에도 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파즈완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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