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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은수' 배슬기, OST '왠지'로 드라마 인기 상승 유도

입력 : 2017-02-21 17:33:05 수정 : 2017-02-21 1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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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빛나라 은수'에 출연중인 배슬기가 OST 가창을 통해 인기 상승을 시도한다.

배슬기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연기와 동시에 OST 수록곡 '왠지' 가창자로 나서서 21일 정오에 음원을 공개했다. 신곡 '왠지'는 '왠지 사소한 만남이 깊은 의미가 된 것 같아 / 시간이 갈수록 점점 너를 닮아가는 걸 / 왠지 바라만보아도 좋은 사람인 것만 같아'라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극중 러브테마곡으로 등장한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그루브 있는 심플한 편곡과 속삭이듯 이어지는 보컬은 듣는 이에게 사랑의 설레임을 전해준다. '왠지 사랑인 것 같아 / 왠지 운명인 것 같아'로 반복되는 멜로디는 편안하고 간결함을 내세워 대중적인 코드를 보여준다.

이 곡은 수지, 알리, 폴포츠, 스틸하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과 함께한 작곡가 김경범이 작곡했으며, 국민가요 '샤방샤방'의 작곡가 김지환과 오석배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배슬기는 극중 서른 살의 비뇨기과 의사인 윤수민 역을 맡아 드라마 '황금거탑' '아부쟁이 얍!' 출연 이후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윤수민은 똑 부러지고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서 냉철하고 센 여자의 느낌을 주지만 알고 보면 겁도 많고 자신의 감정표현에 서투른 인물로 가부장적인 가정환경 때문에 결혼에 관심이 없는 캐릭터다.

2005년 더 빨강 1집 앨범으로 가요계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 열풍을 주도하며 '지겨워' '내 눈물 모아' '슬기 Say' 등 싱글 음반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2016년에는 그룹 베베몬 멤버로 ‘복고토닉’을 발표해 가수 활동을 계속해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복고열풍으로 인기를 얻었던 배슬기가 드라마의 러브테마곡을 통해 색다른 감성을 발산했다”며 “연기자로서 OST 가창자로서 배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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