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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덴마크 법원서 '정유라 구금 재연장' 심리, 최대 4주연장 가능

입력 : 2017-02-22 07:38:57 수정 : 2017-02-22 0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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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2)씨에 대한 구금재연장 심리가 22일 오전(현지 시간)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달 30일 덴마크 법원이 결정한 정 씨의 구금 시한은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22일 오후 5시)까지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21일 정 씨에 대한 송환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한국 특검으로부터 받은 정 씨 추가 자료를 검토해 볼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정 씨의 도주에 대비, 구금을 한 차례 더 연장해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정 씨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는 이번이 세번째이다.

검찰은 정 씨가 덴마크에 연고가 없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론을 내릴 때까지 계속해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를 펼 예정이다.

반면 변호인은 검찰이 두 차례나 구금을 연장하면서도 송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린 것은 정 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석방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변호인은 정 씨가 체포된 뒤 50여 일 이상 21개월 된 아들과 떨어져 지내온 점을 내세워 인도주의에 호소하는 한편, 전자발찌라도 착용하겠다며 법원의 동정을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법에 따르면 정 씨는 최대 4주간 구금연장이 가능하지만, 검찰이 한국 특검이 보낸 자료에 대한 검토를 재연장의 이유로 내세우고 1~2주 정도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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