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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가 만든 대사 "잘생긴 남자는 얼굴값"

입력 : 2017-02-22 10:06:38 수정 : 2017-02-22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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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위 사진 왼쪽)과 김민희,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한 장면(아래 사진).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의미심장한 대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는 "왜들 가만히 놔두질 않는 거야. 왜 난리들을 치는 거야"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또 김민희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난 이제 남자 외모 안 봐. 잘생긴 남자는 다 얼굴값 해. 나 진짜 많이 놀았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는 대사도 나온다. 

김민희는 과거 배우 이정재, 조인성, 이수혁 등 빼어난 외모를 지닌 배우들과 공개연애한 바 있다. 이에 김민희의 경험을 대사에 녹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고민과 갈등을 그렸다. 영화에 자신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연출 스타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이 이번 영화에도 불륜 스캔들에 대한 두 사람의 목소리를 담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모든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에 반영하지만 자전적 내용을 담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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