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방위사업청 장비물자계약부장과 기동화력사업부장으로 있던 지난 2010∼2012년 사이 항공기 전장품 개발업체 A사를 납품업체로 선정해 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갑차와 자주포, 항공기 등 기동화 전력 사업과 부품 국산화 계획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최근 A씨에게 금품을 건넨 B사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한 검찰은 A씨 외에 B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현직 군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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