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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설에 정병국 "하야는 해법 아니다, 사법적 절차 계속돼야"

입력 : 2017-02-22 10:05:17 수정 : 2017-02-22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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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설과 관련해 "자진 하야가 해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르겠는데 그런 부분들까지 가정해놓고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여권 일부의 '대통령 하야 및 정치적 사면' 주장에 대해 "정치적 해결이 그렇게 연결돼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뤄져야 하고, 그것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사법적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도 "대통령 조기하야설까지 떠도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며 "대선주자와 정치인은 혼돈의 시한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박영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 "법 제정 정신은 70일 우선 (수사)하고 추가로 필요하면 30일 연장하는 것이었다"며 "이것이 여야 간 합의 정신임에도 자유한국당이 연장을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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