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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 1학년 일제식 정기고사 '폐지'…2·3학년 '축소'

입력 : 2017-02-22 15:12:53 수정 : 2017-02-22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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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올해부터 '배움성장평가제' 시행…수행평가 확대
강원도 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의 중간·기말 등 일제식 정기고사가 올해부터 폐지된다.

또 중학교 2·3학년도 정기고사의 회수와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에 일제식 정기고사를 축소하고,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배움성장평가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움성장평가제는 학생이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역량 및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습 과정을 기획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강원도교육청 중학교 평가제도다.

이에 따라 자유 학년제를 하는 1학년은 일제식 정기고사를 폐지한다.

2·3학년은 정기고사의 배점을 50% 이상 서술형·논술형으로 출제한다.

아울러 2·3학년의 정기고사의 회수와 반영비율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이로써 올해부터 도내 중학교에서는 수행평가 반영비율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셈이다.

수행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물 평가를 지양한다.

대신 수업 활동과 연계한 개별활동이나 모둠 수행, 독립과제 등 평가 방법을 다양화·세분화한다.

수행평가가 특정 시기에 편중되지 않도록 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실 있는 '배움성장평가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 대상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행평가만으로 운영하는 자유 학년제는 평가과정, 내용, 방법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과 수행평가의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 연수도 진행한다.

천미경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 과장은 "배움성장평가제는 말 그대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방법"이라며 "자유 학년제에 이어 배움성장평가제로 질문과 토론이 살아 있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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