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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2년 만의 복귀작서 '로코퀸' 증명할까

입력 : 2017-02-22 15:46:54 수정 : 2017-02-22 15: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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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2년 만의 복귀작에서 '로코퀸' 타이틀을 증명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보영은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 이후 2년 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똘기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도봉순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전작 '오나귀'에서 귀신을 보는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에 맡은 도봉순 역도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녔고, 박보영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눈에 띈다. 

이에 박보영은 "연기하면서 제 강점에 대해 많은 고민하고 있고,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에 '오나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 '도봉순이 힘만 센 느낌만 보여지면 안되서 비슷하게 보실 수 있지만  '오나귀' 캐릭터와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박보영은 "로맨틱코미디 장르보다 도봉순 캐릭터가 힘이 굉장히 센 여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정이입됐고, 대리만족을 느껴서 선택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보영은 '대세 배우' 박형식, 지수와 함께 독특한 로맨스를 그려간다. 그는 "매일 현장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형식씨는 극중 캐릭터처럼 밝고 장난기가 굉장히 많고, 지수씨는 진지한데 웃긴 반전매력이 있다. 현장에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분과 촬영하면서 행복하다"고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괴력녀'로 분하는 박보영이 그려갈 캐릭터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여성 캐릭터에서 접하기 힘든 캐릭터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박보영은 '모험'일 수 있는 도봉순 캐릭터에 대해 '도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박보영은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나 대본이 1번이다. '도봉순' 대본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면서 "기회나 여건이 된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 아직 20대니까 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부딪히고 깨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봉순'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다"면서 "힘이 센 도봉순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이 쾌감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스릴러가 가미돼 있고, 브로맨스도 보실 수 있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힘쎈 여자 도봉순'은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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