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제주 브랜드에 걸맞은 세계적 축제 만들 것"

입력 : 2017-02-24 03:00:00 수정 : 2017-02-22 20:59: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고경실 제주시장 “봄의 기운을 선사할 제20회 제주들불축제에 초대합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고 올 한 해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십시오.”
.
고경실(사진) 제주시장은 22일 “각종 초목의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 땅 위로 나오려고 하는, 새 기운이 약동하는 경칩에 즈음해 3월2일부터 5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을 주 행사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제주들불축제’가 새 희망의 기원을 안고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고 시장은 “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로 성년을 맞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축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관광부문 대상,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인원 3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고 300여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시장은 “유네스코 5개 부문 선정에 이은 세계 7대 자연경관 등 드높아진 제주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년을 맞은 제주들불축제는 나흘 동안 날짜별 테마가 있는 축제마당 운영과 함께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관람객 상해보험 가입, 재해대처반 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세계인의 보물섬에서 화합과 평화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7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색과 멋, 맛, 정을 듬뿍 담아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드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