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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인구늘리기 아이디어 공모 나서

입력 : 2017-02-24 03:00:00 수정 : 2017-02-23 14: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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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하동군이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이색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최소 인구 5만1000명 유지를 의미하는 ‘하동사랑 플러스51’ 시책을 추진키로 하고 앞으로 한 달간 내외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군이 인구 늘리기에 나선 것은 산업화 이후 이농현상과 출산율 저하 등으로 농촌인구가 급격히 줄어 내외 군민에게 인구증가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자치부의 2017년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감소로 인해 향후 30년 내 전국 시·군 84개, 읍·면·동 1383개가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고 내다봤다.

통계청이 2004~2014년 전국 20~30세 젊은 여성 인구의 감소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남 고흥군에 이어 하동군이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출산율 높이기, 인구이탈 방지, 귀농·귀촌 유치, 투자유치, 명품학교 육성 등 인구증가 시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받기로 했다.

응모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새소식·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새 시책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적어 내달 16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군정조정위에서 창의성, 효율성, 효과성, 계속성, 수혜도, 노력도, 관심도 등 6개 항목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상 1점에 100만원, 우수상 2점 각 50만원, 노력상 3점 각 3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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