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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연륙·연도교 2022년까지 65개 연결

입력 : 2017-02-24 03:00:00 수정 : 2017-02-23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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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혜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등 해상 교량이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빛내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전남 65개 섬을 해상교량으로 육지나 섬과 연결, ‘전국 관광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보고대교 이미지. 완도군 제공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105개소가 계획된 가운데 50개소가 완공됐다. 15개소는 추진중이며, 40개소가 건설 준비중이다.

올해 사업은 2592억원을 투입해 15개의 교량 건설을 진행중이다. 여수-고흥 4개, 압해-암태, 신지-고금, 지도-임자, 영광-해제, 암태-추포 등 국도 10개와 신안 하의-신의, 신안 자라-안좌, 진도 하조도-나배, 완도 노화-소안, 고흥 사양-와교 등 지방도, 군도 5개다.

특히 해상교량은 전국 100여개 중 절반 정도가 전남에 건설됐다. 올해 추진되는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총 15지구. 칠산대교(영광-무안), 지도-임자 2개, 하의-신의, 안좌-자라, 추포-암태, 새천년대교(신안), 신지-고금, 노화-구도(완도), 낭도-적금·화양-조발·조발대교·둔병대교(여수), 창유-나배(진도), 사양-와교(고흥) 등이다.

앞으로 건설 계획중인 다리는 신안, 진도, 완도, 여수, 고흥 등을 연결하는 40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남의 관광지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섬과 육지의 교통이 원활해지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12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연륙·연도교 사업은 ‘전국 관광의 메카’ 전남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며 “리아스식 섬지역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해줌으로써 서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및 낙후된 섬 개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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