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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프트 명동 “차별화된 호텔서비스로 관광객 유치할 것”

입력 : 2017-02-24 03:00:00 수정 : 2017-02-23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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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명동 지역 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아시아의 개별관광객들과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제이슨 김 알로프트 서울 명동 총지배인(사진)은 지난 22일 열린 호텔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6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객실 223개를 갖췄으며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인 ‘캠프 알로프트’, 바·라운지인 ‘더블유 엑스 와이지’, 뷔페 레스토랑 ‘누크’, 미팅룸, 연회장, 체육관, 코인 세탁실 등이 마련됐다.

호텔측은 시설뿐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해 명동의 비즈니스 호텔 ‘전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총지배인은 “명동의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라이브 공연 등 음악이 있고 객실의 어메니티(호텔에 비치된 용품)를 더 좋은 제품으로 쓰고 있다”며 “직원들도 다른 좋은 호텔에서 경험을 쌓으신 분들이 많아 고객 개인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객실 점유율이 오픈 3주만에 절반까지 올라왔다”며 “이 중 한국인 고객 점유율이 절반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경우 기업 관광객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 총지배인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의 영향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내에서도 돈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겨냥한다”며 “기업 고객의 경우는 발로 뛰고 본사와 협업하면서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 전략을 짜지만 2015년의 ‘메르스’ 사태와 이번 사드 처럼 예상 못하는 변수가 있다”며 “이러한 변수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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